지난 3월 3~4일, 도쿄다이아몬드거래소에서는 매우 성공적인 아시아 서밋이 개최됐다.

WFDB(세계다이아몬드거래소연맹)의 Emie Blom 회장과 도쿄다이아몬드거래소의 Michio Iwasaki 회장이 서밋 주최자로써 업계 대표들을 맞았다.

이번 서밋에는 싱가포르다이아몬드거래소의 Suresh Hathiramani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업계 회원들이 참석했다. WFDB의 Avi Paz와 Schmuel Schnitzer, 모스크바다이아몬드거래소의 Alex Popov, 후주다이아몬드딜러스클럽의 Rami Baron 회장, GIA의 Tom Moses 부회장 등 많은 주요 국제 인사들도 참가했다.

회의 석상에서 도쿄다이아몬드거래소클럽은 일본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2010~2012년 말에 일본의 다이아몬드 나석 수입은 6억9200만 달러에서 9억 달러로 3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아직까지 1992년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주얼리 시장 규모는 114억 달러이며, 이중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48%를 차지한다.

Yano Research는 대지진과 쓰나미로부터의 회복이 소매 매출에 도움이 되었으며 부유층의 주얼리 소비가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일본 주얼리 산업의 미래는 밝아 보이며 매출액은 2013년에 작년 대비 3% 증가한 98억 달러, 2014년에는 4.8% 증가한 10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콕다이아몬드거래소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이 하나의 시장을 형성, 5억8400만 명의 시장이 생겨났으며, 해당 GDP는 2조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ASEAN 국가로 통칭되는 이들 국가들은 2011년에 5%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다른 지역들에 비해 빠른 성장이다. 여기에서 태국이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위치는 태국이 중국, 인도, 기타 AEC 회원 국가들과의 무역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도록 해주었다.

태국의 2013년 GDP 성장률 5~6%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국에서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전체 주얼리 시장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바랏다이아몬드거래소의 Anoop Matha 회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바랏 거래소가 왜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센터인지를 설명했다. 바랏거래소는 20에이커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차장에는 2천 여대의 자동차를 동시 주차할 수 있다. 거래소 빌딩에는 2,500여 개의 사무실과 8개의 은행이 입주해 있다. 거래소 빌딩은 뭄바이 다이아몬드 업계를 위한 최첨단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보안, 운송, 관세 처리 등 모든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

인도의 2012/2013년 회계연도 다이아몬드 수입 현황을 보면 2011/2012년 회계연도 대비 다이아몬드 원석은 27% 증가, 나석은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의 수출 부문 실적을 보면 원석이 73% 증가, 나석은 7% 감소했다.

/귀금속경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