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fields의 에메랄드가 2007년 (당시 Gemfields는 세계 에메랄드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잠비아 북부 소재 Kagem 광산의 대주주 지분을 획득했다) 이후 유색석 세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Gemfields의 대표적인 스톤인 딥 그린 컬러의 에메랄드는 이 회사 생산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뿐이다. 잠비아 남부의 Kariba광산은 세계 최대의 자수정 광산이며, Gemfields는 이 광산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 모잠비크 북부 지역과 만나는 국경 지역에도 Gemfields의 Montepuez 루비 광산(세계 최대의 민영 루비 광산)이 있다. 만일 Gemfields의 매출이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Gemfields가 모든 컬러의 유색석의 대표적 이름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Gemfields의 화려한 상품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 사실이지만,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보석 산업이 주시하는 것은 Gemfields의 경영 방식이다. Gemfields는 광산에서 시장까지의 모든 과정을 컨트롤함으로써 모든 스톤 하나하나에 대해 원산지를 보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자사의 사업 관행이 투명하고 윤리적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이 문제는 유색석의 복잡한 공급 사슬로 인해 갈수록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는 Gemfields가 더 큰 그림을 보고 있으며, 자사의 노동자들과 지역 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시하고 환경 보호 정책 및 상관행을 준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Gemfields의 자수정 및 루비는 Gemfields 에메랄드와 마찬가지로 환경적, 사회적으로 안전한 상관행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으며, 이는 주얼리상들과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같이 움직이고 있다. 결국 보석을 매일 다루는 사람들은 바로 이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 유명한 콜럼비아의 무조 에메랄드와 비견할 만한 Gemfields의 에메랄드와 마찬가지로 사파이어와 루비 역시 고급품이다.

Gemfields의 루비는 매우 독특하다. 풍부하고 짙은 레드 컬러는 전설적인 버마의 ‘피전 블러드’ 루비를 연상시키며, Gemfields의 자수정은 다른 어떤 곳에서 생산되는 자수정보다 아름답고 풍부하고 깊고 짙은 자주색 컬러를 통해 새로운 업계의 기준이 되었다. 어떤 주얼리 샵이 이러한 상품을 마다하겠는가?
/귀금속경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