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가 HPHT처리 다이아몬드와 함께 Lab-grown 합성 다이아몬드를 탐지하는 기기를 개발해 곧 업계에 판매할 계획이다. GIA 뉴욕 연구소를 통해 회원들에게 공개된 ‘DiamondCheck’기는 토스트기 만한 크기이며 0.01캐럿부터 10캐럿까지 측정할 수 있다.

한 번에 하나의 스톤만 측정 가능하며, 수년의 다이아몬드 데이터를 사용해 개발된 GIA 소프트웨어와 함께 Thermo Scientific Fourier 변환 적외선 분광계가 장착되어 있는 상단의 조그만 구멍을 통해 다이아몬드 테이블을 바닥으로 향하게 밀어 넣는다.

Laboratory and Research GIA 수석 부사장 Tom Moses는 “이 기기는 제대로 사용한다면 100% 정확하다”고 말했다. GIA는 DiamondCheck를 전 세계 8개 거래소에 무료로 임대할 계획이며, 이번 주 뉴욕거래소를 거쳐 텔아비브, 요하네스버그, 상하이 그리고 두바이 등을 포함한 세계 주요 거래 센터의 다이아몬드 거래소에 보내질 예정이다.

또한 GIA는 관심 있는 회원과 거래소에 DiamondCheck를 23,90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Tom Moses는 “이미 몇몇의 다이아몬드 딜러와 주요 소매상들이 기기의 구매에 관해 물어 보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거래소들은 기기를 대여받는 대가로 GIA에서 교육받은 내부직원을 통해 DiamondCheck를 작동시키고 기기의 저장 자료를 GIA로 보내줌으로써 GIA는 시장의 합성 다이아몬드의 수와 종류의 이해를 넓히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멜레 사이즈의 합성 다이아몬드 유통은 2012년 봄, 앤트워프 IGI에 천연과 합성 다이아몬드가 혼재된 수백개의 다이아몬드가 의뢰되면서 지난 몇 년간 시장 거래에서 큰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시장에 얼마만큼의 합성 다이아몬드가 유통되고 있는지 아무도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고 있으며, 합성 다이아몬드의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GIA는 최근 CVD프로세스를 이용해 합성 다이아몬드가 Type Ia라는 것을 알아냈다. Moses는 그 전까지의 합성 다이아몬드들은 Type IIa였다고 말했다.

한편 1900년대 말, GIA를 포함한 전 세계 감정 연구소에서 사용된 DiamondSure, DiamoView 기기를 소개한 바 있는 드비어스는 현재 자동 멜레 검출 기기를 제조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하며 2분기에 사이트 홀더들에게 대여를 시작할 것이며 하나는 올해 말 일반거래에 오픈될 앤트워프의 International Institute of Diamond Grading & Research 연구소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IA의 DiamondCheck는 0.01캐럿의 다이아몬드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보통 하나의 스톤을 스캔하는데 10초 이하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한번에 하나씩 확인이 가능하여 많은 양의 멜레 Parcel을 테스트 하기 원하는 딜러들에게는 이상적이지 않다. Moses는 “GIA는 멜레 Parcel을 좀더 쉽게 테스트하도록 DiamondCheck에 자동 공급 능력을 추가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기를 즉시 공급하여 다이아몬드 유통시장에 밝혀지지 않은 합성 다이아몬드가 유입되는 것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러한 과정들이 업계에 알려져 해결책이 제시되기를 정말로 원한다”고 말했다.